신조어
요즘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와 함께 신조어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요,
신조어는 소통의 속도를 높이고, 세대만의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해 자연스럽게 만들어집니다.
특히 MZ세대는 유튜브, 인스타그램, 틱톡 등 짧은 영상 중심의 문화에 익숙하다 보니
짧고 강한 임팩트 있는 단어를 선호하죠.
감다살 뜻
최근 가족과 TV를 보다가 '감다살'이라는 단어가 등장했습니다.
이후 '감다살'이라는 단어에 대한 부연 설명이 전혀 없어서
남편과 함께 어리둥절 했었죠.
그런데 이런 사람이 저희 뿐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데요,
MZ세대 사이에서 간혹 들리는 말 중 '감다살' 뜻을 알고 계신가요?
감다살은 ‘감(感)이 다 살아났다’는 뜻을 가진 신조어로,
오랫동안 쉬거나 감각이 떨어졌다고 느꼈던 사람이 다시 제 실력을 발휘할 때 쓰는 말입니다.
예를 들면,
“오랜만에 게임했는데 감다살이야!”
→ 감각이 다시 돌아와서 잘한다는 뜻
“와 너 오늘 발표 감다살인데?”
→ 발표력이 갑자기 엄청 좋아졌을 때
'감다살'은 칭찬의 의미를 담은 긍정적인 표현으로
유튜버, 스트리머들이 자주 쓰면서 빠르게 퍼졌습니다.
최신 신조어 모음
2025년 현재 자주 쓰이는 신조어들 몇가지를 정리해봤습니다.
억텐
- 억지로 텐션을 올리는 상태
'쟤 방송에서 억텐 너무 심하다"
섹시푸드
- 시각적으로 좋고 매우 맛있는 음식을 표현
"이건 진짜 섹시푸드다, 내일 또 먹을까?"
막나귀
- 막상 나가려니 귀찮다의 줄임말
"오늘 약속 진짜 막나귀네"
일세스코
- 일을 안하는 수준이 아니라 주변 일을 잘하고 있는
일벌레 주면 사람들의 능률을 떨어뜨리는 사람을 표현
"같이 일하는데 진짜 일세스코 아니야?"
그외 신조어가 더 궁금하시다면 영상을 참고하세요
친구나 동료와의 대화 사용 중 친근하게 신조어를 사용해 볼 수 있어요.
신조어를 자연스럽게 섞어 쓰면 친근감이 올라가겠죠?
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오히려 비전문적으로 보일 수 있으니
때와 상황에 맞는 언어선택이 필요합니다!